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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람들도 인정하는만큼 네덜란드 음식은 맛이 없습니다.
대표하는 음식을 물어보면 대부분 음식보다는 간식이 주로 나온답니다.
예를 들면, 감자튀김이나 스트룹와플 혹은 초콜렛 이정도?
네덜란드 여행을 오셔서 나름 대표하는 음식을 먹거나 챙겨 돌아가고싶으시다면 이번에 다녀온 초콜렛 쿠키집을 들려보세요. 다른 체인점 없이 암스테르담 한곳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랍니다.
제가 다녀온 토요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대기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자세한 대기줄은 하단의 그림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줄은 총 3개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줄에는 직원이 대기하고 있어 안내와 입장을 도와줍니다. 가게가 골목에 있지만, 구석에 있는건 아니라 찾는게 어렵지는 않답니다.
방문하기 전에 찾아봤던 다른 글들에서는 개당 2유로로 쿠키를 팔고있었는데, 인플레이션 때문인지 가격이 1개당 2.5유로로 올랐습니다. 6개를 사면 5개 가격만 받아 12.5유로입니다.
5유로를 추가하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Tin Box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줄이 워낙 길다보니 미리 줄서있는 사람한테 대신 사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직원이 바로 확인하더니 제지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당 구매 갯수가 13개로 제한되어있답니다.
앞서 말한 Tin Box는 아래 사진 좌측에 얼핏 보입니다. 박스의 색과 디자인이 이뻐서 재활용해서 사용하면 5유로의 값어치는 충분히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구매 갯수가 13개로 제한되어있다고는 했지만, 이게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만 그렇게 제한을 한건지, 항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그리고 6개에 12.5유로라고 해놨지만 13개라는 애매한 숫자는 6+6+1에서 온건데, 12개로 25유로를 지불하면 1개를 그냥 덤으로 준겁니다.
저는 Tin Box는 안사고 그냥 일반박스로 구매했는데, 이쁜 박스를 열면 쿠키와 설명서가 나타납니다.
신기한건 더치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영어로 되어있어요!
보관법과 이후에 또 먹기위한 주의사항이 쓰여있습니다.
박스 하나에는 6개가 들어있습니다.
대기중 찍은 사진에 묘사가 조금 되어있는데, 쿠키는 초콜릿 도우와 초콜릿 칩이 들어있고, 가운데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초콜릿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쿠키를 반으로 가르면 아래 사진처럼 먹기좋게 나옵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저는 단거를 정말 좋아하지만, 너무 달면 금방 질려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겉보기에 초콜릿 도우와 칩 그리고 화이트 초콜릿으로 가득차서 굉장히 단맛이 날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의외로 엄청 달지는 않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당연히 달지만, 이외의 전체적인 맛은 달달하기보다는 담백하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또한 쿠키라는 이름에서 오는 느낌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느낌이 더 크고요.
그렇다면 과연 30분을 기다릴만한가 생각해보다면,
1. 초콜릿에 환장한다.
2. 감자튀김이나 스트룹와플은 별로 땡기지 않는다.
3. 네덜란드스러운 간식을 선물로 가져가고 싶다.
이 3가지 옵션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들리는걸 추천드립니다.
쿠키 하나가 2유로라니 조금 비싸다는 느낌도 들지만, 제가 암스테르담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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