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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원 준비

영문 자소서(SOP) 작성하기

by AlecPark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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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전문성없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해외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글에서 예고했듯이, 영어 자소서 작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외국에서 자소서는 흔히 SOP(Statement of Purpose), Motivational Letter, Personal Statement 등 불리는 이름은 국가마다 다양합니다. 사실 서류 준비에서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공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큰 틀을 만들어놓고 이후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맞춰서 내용을 지우거나 새로 첨가해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문기관이나 타인에 의해 첨삭을 받으면, 저의 생각이나 말투가 없어진다 생각하여 저는 제가 직접 며칠에 걸쳐 몇십 번을 검토한 뒤 제출했습니다.

아래의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하고 검토하여 제출하고, 합격한 영문 자소서를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별보는 해파리

먼저, 대학원마다 요구하는 조건이나 형식 혹은 반드시 넣어야 되는 항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들이 있는지 없는지 먼저 파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워드 기본 설정으로 제목과 이름 이메일을 포함해 2장 분량을 가득채웠습니다.

내용을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별보는 해파리

1. 먼저, 현재 상황이 어떤지 설명하면서 해당 공부의 중요성을 언급해줍니다.

저는 환경과학이므로, "산업 혁명 이후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환경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한 지역에 국한되는게 아니고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쳐 요즘에는 기업을 비롯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환경과학을 공부하는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2. 두번째로는 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줍니다.

대학교의 현재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부터 학교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묘사를 해줬습니다. 저의 경우, 주전공과 복수전공이 있었으므로 이 2가지를 모두 설명하고, 대학 공부에서 빠질수없는 학점, GPA에 대해서도 언급해줍니다. 학점이 높으시다면 왜 높은지, 어떻게 공부했는지 등등 써주시면 되고, 학점이 낮으시다면 왜 낮은지, 원인이 무엇이었고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공부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점도 명확히 언급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 세번째로 공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묘사해줍니다.

어떤 수업을 들었는데, 그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고, 관심이 생겼고 그로 인해 대학원에 흥미가 생겼다~ 라고 써주시면 좋겠지만, 그런 수업이 많지는 않겠죠. 그냥 성적 잘 받은 수업 몇개 정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수업이 지원하는 학과 수업을 듣는데에 도움이 될 거 같다는 내용도 같이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덧붙여서 만약에 학부연구생을 하셨다면, 해당 경험도 간략하게 같이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논문을 읽을줄알고, 실험을 해봤다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4. 네번째로 경험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묘사해줍니다.

세번째에서 작성했던 학부연구생 혹은 이외의 다른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어줍니다. 학부연구생이 아니더라도, 그 시간동안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느꼈고, 그 과정동안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혹 성과가 있었다면 성과도 적어줍니다. 해당 경험이 대학원 유학동안 어떻게 쓰일 수 있을만한지도 생각해보시고 작성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5. 다섯번째로 해당 대학원 과정 이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작성합니다.

석사 과정을 진행한 뒤, 취직을 하고 싶다면 어디로 취업을 하고 싶은지 써줍니다. 일반 사무직 회사인지, 연구실인지, 정부 기관인지 또는 NGO인지. 어디에 취직하고 이후에 어디를 가고 이런 청사진을 그려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지원하는 대학원의 특정한 수업들이 이러한 나의 대학원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은지 적어줍니다. 특정 수업들을 써줌에 따라, 내가 해당 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어느 정도 숙지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6. 마무리를 해줍니다.

마지막은 다시 한번, 첫번째에 작성했던 해당 학과 공부의 중요성을 다르게 표현해주면서 왜 해당 학교인지, 왜 해당 학과인지를 다시 한번 언급해주면서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이상 총 6개의 문단으로 2쪽 분량을 구성해 영문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중요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처음과 끝 문단은 자신이 쓸 수 있는 최대한의 영문법과 단어를 사용해 가장 고급진 영어를 구사하셔야합니다.

첫 문단은 첫 인상입니다. 영어를 이만큼 한다는 어필을 해줘야합니다. 중간 문단에서는 문법이나 단어보다는 내용을 더 알뜰하게 챙기세요. 내가 영어를 잘한다는 어필은 마지막 문단에서 한번더 마무리해주면 충분합니다.

 

저의 앞선 게시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학점이 아주 낮습니다. 그리고 경력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 

특정 형식을 제시한 대학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대학을 위와 같은 형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학점이 아주 낮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개의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소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글은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전문성없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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