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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원 준비

해외대학원 진학하기 (학교서칭부터 지원서접수까지)

by AlecPark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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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전문성없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외대학원에 진학하기까지 크게 아래 5가지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학교서칭

 

2. 지원자격 및 모집요강 확인

 

3. 필요 서류 및 마감기한 확인

 

4. 지원 서류 작성

 

5. 최종 확인 및 제출

 

그럼, 5가지 과정을 제가 한 방식으로 세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서칭

진학을 위해서는 학교를 먼저 찾아봐야 합니다.

만약, 가고자 하는 학교가 명확하다면 찾아볼 필요는 없겠지만, 불합격에 대비해서 다른 곳에도 지원을 하는 게 좋겠죠.

저도 8개 대학교, 12개 학과에 지원했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찾는 데 사용한 사이트는 3대 세계 대학 랭킹인 QS Ranking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이트에 비해 찾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끔 쓰기에 가장 유용했습니다.

단순 순위 나열부터 학과별 순위까지 세세하게 설정하는데 용이했습니다.

 

위 캡처에서 보이듯, 학과 순위와 세부 전공 순위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지간한 명문대가 아닌 이상, 세부 전공에서는 순위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아래는 제가 합격한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바헤닝언 대학교)의 Environmental Sciences(환경과학)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통합 순위, 자연과학 순위 그리고 환경과학 순위입니다.

통합순위는 123위였다가 자연과학은 순위가 오히려 떨어져 128위지만, 환경과학에서는 5위로 급상승합니다.

 

이렇게 특정 학과에 특화된 대학이 많습니다.

저희는 학부처럼 단순히 대학 타이틀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보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지표를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위 바헤닝언 대학은 농업학으로 7년 연속 QS Ranking에서 1위를 한 대학교입니다.

 

 

 

2. 지원자격 및 모집요강 확인

QS Ranking이든 다른 사이트를 사용하셨든, 대학교 홈페이지 탭을 켜셨다면, 다음은 내가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당연하겠죠.

 

어느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든, 어디로 들어가야 될지는 직감적으로 감이 옵니다.

하단에 Master programmes을 누르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단 Study at UCPH에 마우스를 올리면 Master's programmes을 누르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단 Admissions에 마우스를 올리면 Programmes, Tuition Fees and Scholarships을 누르면 될 것 같습니다.

 

 

각 학교별 학과별 모집요강을 설명하는 것까지 캡처해서 설명하기엔 너무 글이 복잡할 것 같아서 생략하고, 글로 중요한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메모장이든 엑셀이든 적을 수 있는 무언가를 실행시키세요.

그리고 확인해야 할 사항은 딱 3가지입니다.

 

1. 영어성적

2. 지원 가능 학과

3. 지원 가능 성적

 

1. 당연하지만, 영어성적이 미달이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영어성적에 대한 부분은 대체로 Admission Requirements에서 Language requirements 혹은 English proficiency 이 정도로 쓰여있습니다.

영어성적이 이미 확보되어있거나, 이 점수까지는 도달할 수 있겠다 싶은 커트라인이 있을 겁니다. 그 정도를 염두에 두시고 조건을 확인하시면서 분류하면 되겠습니다.

 

2. 학교에 따라서 넓은 범위의 전공을 수용하는 반면에, 상당히 세부적인 전공을 요구하는 학과도 있습니다.

또 저를 예시로 들자면, University of Copenhagen(코펜하겐 대학교)에 지원했을 당시, Climate Change와 Environment and Development 2개 학과를 지원했습니다. Climate Change는 합격했지만, Environment and Develpment는 제 전공과 맞지 않다고 불합격됐습니다.

넓은 범위로는 환경과학에 속하지만, 세부적으로 후자의 학과는 제가 특정 공부가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이죠.

 

3. 학점은 당연히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어디 가서 자랑할 성적은 아니지만, 필수가 아님을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4.5 만점에 3.03입니다.

그렇다고 성적에 상관없이 아무 데나 지원할 수 있는가?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최소학점을 요구하는 학교가 있고, 성적에 대해 딱히 요구하지 않는 학교도 있습니다.

여기서 성적은 어떤 경우, 나라별로 정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교 사이트입니다. 한국의 경우 4.5 만점에 3.5 이상 또는 4.3 만점에 3.0 이상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간혹 백분위(%)를 요구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만, 이는 해당 학교의 계산식을 잘 활용해서 계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학교 측에서 계산식을 제공합니다.

 

 

이상 3가지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지원이 가능하다 판단이 되신다면,

미리 켜 둔 메모장이나 엑셀에 학교 순위, 학교 이름, 지원 학과, 영어 성적, 학과 성적, 홈페이지 링크 등 필요하다 생각되는 모든 정보를 적어서 정리해두세요.

지원하려는 학과가 5개만 넘어가도 어떤 학교가 어떤 조건을 요구했는지 기억 못 합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지원 시기와 서류 마감 기한이 상이합니다. 해당 정보도 같이 적어두려면 정리는 필수입니다.

 

 

3. 필요 서류 및 마감기한 확인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최소한 위 3가지 요소를 갖췄다고 생각이 된다면, 이제 실제 지원을 하기 위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별로 상이하겠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최종 성적표(재학 중이라면 직전학기까지의 성적표)
이력서, CV(Curriculum Vitae)
영어성적표
여권사본
학위증명서 혹은 재학증명서와 졸업예정 증명서
자소서
추천서


이 정도인데, 간혹 성적 산정방식에 대한 내용을 첨부하라는 학교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각 학사 내규를 참조해서 캡처하시거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2장의 사진은 저의 학교 홈페이지와 학사 내규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제출한 자료이며, 입학처로부터 해당 자료 외에 부가적인 요청사항은 없었습니다.

ⓒ 별보는 해파리

 

 

CV, 즉 이력서의 경우 사실 학부생은 마땅히 적을 게 없습니다.

그래도 적을 수 있는 모든 내용은 적어서 내는 게 좋죠.

CV는 최대한 간략하고 한눈에 보일 수 있게끔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해서 제출한 자료입니다. 이름과 학교 등 개인적인 정보는 가렸습니다.

ⓒ 별보는 해파리

가장 위에는 이름과 이메일 그리고 전화번호를 적고, 교육적인 부분과 경험에 대한 부분을 나누어 적습니다. 워낙 쓸게 없어서 군 경험도 적었습니다. 2021년에 연구실에 대한 내용은 흔히 알고 있는 학부 연구생입니다. 저는 CV에 적지 않았지만, Part Time 인지 Full Time 인지도 적어주면 좋습니다.

 

 

영어성적표는 전달받은 공식성적표를 사진으로 찍으시든, 스캔을 하시든, 성적 발표기관 홈페이지를 캡처하든 상관없습니다.

 

 

여권은 스캔하셔야 합니다.

 

 

졸업을 하셨다면, 졸업증명서 혹은 학위증명서를 제출하셔야 하고,

재학 중이라면, 재학증명서 및 졸업예정 증명서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합격 이후 한 번 더 지정된 날짜 이전까지 졸업증명서 혹은 학위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소서는 흔히 SOP(Statement of Purpose), Motivational Letter, Personal Statement 등 불리는 이름은 국가마다 다양합니다. 사실 서류 준비에서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공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큰 틀을 만들어놓고 이후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맞춰서 내용을 지우거나 새로 첨가해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문기관이나 타인에 의해 첨삭을 받으면, 저의 생각이나 말투가 없어진다 생각하여 저는 제가 직접 며칠에 걸쳐 몇십 번을 검토한 뒤 제출했습니다.

영어로 자소서 작성하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 글에서 제 글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서입니다. 사실 추천서의 경우 미국은 필수라 보시면 되고, 이외 국가에서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저는 유학 준비 기간이 약 4개월로 상당히 짧아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추천서가 필요 없는 학교들로 선별했습니다.

 

 

필요 서류에 대해서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홈페이지에 써놓으니,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빠지지 않게끔 준비합시다.

 

 

마찬가지로 마감 기한도 꼭 확인해야 하고요. 대부분의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느려 시차에 유의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합시다.

 

 

4. 지원 서류 작성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 홈페이지가 아닌 다른 지원서를 작성하는 홈페이지로 연결해줍니다.

그건 사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를 지원하든, 어디를 지원하든, 타 홈페이지로 연결해서 지원서를 작성하게끔 합니다.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홈페이지로 연결을 하고, 거기에서 회원가입 과정을 걸쳐 지원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제가 지원할 때, MS Office 학교 계정을 요구한 단 한 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 이메일을 사용했고, 스팸으로 걸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원하고 난 후에는 항상 스팸메일함을 확인해서 혹여 필터링됐는지 안됐는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사실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작성하는 건 쉽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pdf 파일을 요구하니, 미리 변환해서 준비하면 시간 절약이 됩니다.

 

또한, 제출하는 파일과 홈페이지에 다시 작성하는 정보 사이에 괴리가 없게끔 일치하는지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최종 확인 및 제출

서류 작성과 파일 첨부를 모두 완료하고 나면, 몇 번을 확인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서류 작성 내용과 첨부한 파일에 다른 점은 없는지, 빠진 내용은 없는지, 첨부하지 않은 파일은 없는지, 업데이트가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었는지 등등 모든 내용은 몇 번을 검토해도 부족합니다.

차라리 학교별 파일을 새로 만들고, 거기에서 관리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남은 건 원서비 납부입니다.

VISA와 Master 카드가 있다면, 인터넷 결제로도 납부가 가능합니다.

비용은 학교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중요한 점은, 납부 비용과 관련된 약관입니다.

 

약관이라 쓰니 좀 어려워 보이지만, 딱 한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간혹 어떤 학교는 원서비를 한번 납부하고 나면, 타 학과에 중복으로 원서 접수 시 원서비가 면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는 코펜하겐 대학교의 예시입니다. 빨간 박스를 보시면, 약 100유로를 제출하면 최대 3개 학과까지 원서비 납부가 면제됩니다. 이럴 경우, 원서 납부 영수증(이메일로 날아옵니다.)을 캡처하거나, 번호를 기록한 뒤,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학과에 지원할 때, 입력 혹은 첨부하면 됩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다 보면 보일 겁니다.

 

납부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마무리로 예상 결과 발표일을 기록해둡니다.

학교 측에서도 언제쯤 발표를 해준다고 명시해놓습니다.

만약 명시해놓지 않았다면, 입학관리처에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해외대학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 학교 찾는 법부터 서류 준비와 제출까지 부족하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상당히 부족한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마 자소서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잘 쓰긴 했거든요.

그 원본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어떤 방향성과 내용을 써 나아갔는지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 다음 글에서는 자소서, SOP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본 글은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전문성없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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