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4월 27일은 왕의 생일, King's Day입니다.
형식상 존재하지만, 그래도 네덜란드는 왕이 존재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왕의 생일에는 기념일로 지정되어 공휴일인데요. 학교도 쉬어 놀러갔다오기로 했습니다.
거리에서는 온통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깔의 옷과 액세서리들을 판매합니다.
축제에 어울리기위해 최소한 포인트가 되기위한 오렌지색을 준비하면 축제에 잘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거리 구경을 가면 온갖것을 파는 플리마켓이 열립니다.
다만, 저는 조금 늦어서 구경은 제대로 못했습니다.
킹스데이 당일의 거리는 역시나 오렌지로 물들어있습니다.
거리에서 파티도 하고
창문에서 일광욕도 하고
선상파티도 즐깁니다.
킹스데이 전날은 거리에서 술을 마시는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한테 적발되면 비싼 술이 되어버립니다.
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하지않게끔 간이화장실도 설치되어있습니다.
그거 아니면 개인이 열어놓은 화장실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건 좀 비싼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앰뷸런스도 대기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트램을 운행하지 않습니다.
마무리는 오렌지색으로 꾸민 서점입니다.
+ 이외
킹스데이라고 클럽도 꾸며놓았습니다.
암스테르담의 클럽인데 입장료 따로, 락커비용 따로, 화장실 입장료 따로 받습니다.
이건 점심으로 먹은 중식당인데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이 가격에 이 양에 이 맛을 느끼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국물 담백하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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