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랩스] 탄도항 타임랩스

21.08.15

실험실 인턴이 13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원래는 끝난 바로 다음날 14일부터 그다음 주 화요일인 17일까지

혼자 제주도에 별보러 좀 다녀오려 했습니다.

근데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가면 별은 하나도 못 볼 거 같아서 위약금 감수하고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공유차량을 2박 3일 빌려서 경기도 연천이랑 안산 선수없는 안산의 탄도항을 다녀왔습니다.

탄도항 가기 전에 연천에서 별을 먼저 봤는데, 지금 후반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탄도항을 먼저 올리게 됐습니다.

 

우선 타임랩스 먼저 보시겠습니다.

 

 

 

 

해가 상당히 낮게 있습니다.

사실 탄도항 근처에는 일몰 1시간 전에 도착을 했었는데,

탄도항으로 들어가는 줄이 생각보다 엄청 길고, 비보호 신호는 짧고, 주차할 곳도 얼마 없고,

주차할 때까지 정말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일몰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랑, 차박 하러 온 사람들이랑, 연휴라 놀러 온 사람까지 정말 많았습니다.

저만 혼자였어요..

 

이건 타임랩스 끝나고 찍은 스냅사진입니다.

 

 

요즘 보라색이 그렇게 좋더라고요ㅎㅎ

 

 

이후에 별을 보고 싶어서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부도를 들어갔는데 안타깝게도 광공해가 심해서 잘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캠핑하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광공해가 없어도 삼각대 설치할 엄두가 안 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탄도항도 다시 와봤었는데, 마찬가지로 잘 안보였습니다.

그 길로 그냥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