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랩스] 노들섬 타임랩스

21.07.23

날씨가 좋다는 전날 예보를 보고

연구실 출근하면서 카메라랑 삼각대 다 챙겨갔습니다.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가면서 무거워 혼났습니다ㅠㅠ

 

교수님은 왠 삼각대냐며 놀라서 물어보시고 다른 대학원생들도 어디 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딱히 갈 기회가 없어서 안 가고 있다가

이번이면 딱 가기 좋겠다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랩미팅 끝나고 5시에 칼퇴근하자마자

버스 타고 다시 지하철 타고 노들역을 가서 걸어갔습니다.

가능하면 버스타고 바로 앞에서 내리세요....

아니면 여름이 아닌 계절에 가세요.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겁고 덥고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

걸어가다가 지쳤습니다.

 

촬영스팟 가는 도중에 김밥도 한 줄 사서 찍으면서 먹었습니다.

마녀김밥인가 그랬는데 맛있더라고요. 가격도 안 비싸고요.

 

그래도 다행히 구름은 예뻤습니다.

일단 타임랩스 결과물부터 보시겠습니다.

 

 

 

살짝 아쉽다면, 노을이 질 때 구름이 밑에 깔리는 바람에 전부 못 찍었다는 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스폿은 알았으니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타임랩스 설치하기 전에 찍은 스냅사진입니다.

 

 

 

 

보정을 떡칠을 해서 이쁘게는 보입니다ㅋㅋ

촬영하는 중간중간 주변 둘러보니까

저만 혼자 왔고 다 커플이더라고요

데이트하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주변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노을 보고 야경 보면서 노들섬 내의 음식점에서 먹을 거도 먹고...ㅠㅠ

혼자 촬영하고 혼자 철수하니까 좀 쓸쓸하긴 하네요...

 

차량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