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랩스] 하늘공원 타임랩스

21. 6. 5

이날 텝스 시험 봤었습니다.

 

시험 보러 가기 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 렌즈, 삼각대 바리바리 싸들고 갔습니다ㅋㅋㅋ

 

 

하늘공원 언젠가 꼭 가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뚜벅이라 교통이 애매해서 맨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근데 날씨도 딱이고 해서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난지천 공원 주차장 반대편 버스정류소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쭉 들어가니

그 유명한 맹꽁이 열차가 있었습니다.

저는 늦게까지 찍을 계획이었던지라, 편도로만 티켓 발급받았습니다.

 

올라가는데 시간 꽤나 걸립니다. 오르막이고 여름이라 걸어올라 가면 고생 꽤나 할 겁니다.

데이트로 하늘공원 찾으시면 반드시 맹꽁이 열차 타세요. 

 

 

아무튼 올라가서 다들 촬영하는 그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다들 어디라고는 안 써놨어도, 올라가 보니까 여기겠거니 감이 오더라고요.

그렇게 약 3시간 정도 설치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결과만 먼저 말하자면, 이번에도 롯데월드 때처럼 망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의미로 망했습니다.

먼저 지도에 검색해보면 영업시간이 10시까지라 되어있는데,

[월마다 유동적]

6월 초에 갔는데 8시 반 되니까 나가라고 하네요.

여름으로 갈수록 10시에 가까워지고, 겨울에 갈수록 더 짧아진다 하네요.

당초 9시까지 찍을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짧아져서 야간 사진이 많이 부족했고,

날씨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망원으로 찍으니까 많이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요.

야간 그나마 찍은 거도 다 흔들려서 망했습니다.

 

 

결과물입니다!

 

 

 

스틸컷입니다!

사실 쫓겨나기 전에 ISO 엄청 올리고 급하게 찍은 겁니다...

 

그리고 쫓겨나면서 반대쪽 하늘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또 찍어봤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