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을 자랑하는 IJ-Hallen이다.
그도 그럴게 판매대 하나당 약 4미터에 판매자만 하절기 기준 750개다.
직선거리로 단순 계산만해도 무려 3km에 달하는 길이다.
가는 방법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페리를 타고 가면 되는데, 이때 페리의 가격은 무려 무료다.
페리 시간은 약 15분에서 20분 사이로 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에 링크에 나타나 있다.
https://reisinfo.gvb.nl/en/travel-information/line/GVB/906
해당 플리마켓은 한달에 약 1번 정도 열리고 티켓값이 6유로다.
자세한 스케쥴은 아래 링크에 나와있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이메일로 QR 코드가 날라오고 이를 입구에서 보여주면된다.
아니라면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플리마켓이다보니 제일 많은 품목이 옷이다.
무난한 옷부터, 화려한 옷 그리고 심지어 군복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고싶은건 이런게 아니다.
제일 원하는 품목은 아마 아래와 같은 옷들일거다.
다만, 주의할점은 모든걸 진품만 파는건 아니다.
가품도 판매하는데, 판매자에 따라 가품이라고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구매는 본인의 선택이니 잘 알아보자.
아무튼 보통의 옷들은 대충 아래와 같이 판매한다.
옷들을 구매했으면 다음은 악세사리를 찾아볼 수 있다.
판매자가 직접 만든것도 있고 중고품목도 있다. 디자인들이 다 독특하고 똑같은게 거의 없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한쪽에 악세사리를 구매했다면 다음은 시계다.
빈티지 시계가 한가득이다. 대신 엄청나게 유명한 시계들은 없고,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마이너한 빈티지 시계들이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정도 구경했으면 배가 출출할거다.
푸드트럭들도 많이 오니 간식을 안챙겨왔다면 먹는것도 괜찮겠다.
하지만 가격은 장담못한다.
먹을거로 배도 어느정도 채웠다면 이제 빈티지 기계들도 보자.
플리마켓의 상징같이 느껴지는 옛날 전화기, 옛날 타자기, 그리고 옛날 미싱기들이다.
굳이 안사더라도 이런거 보는 재미가 쏠쏠한게, 마치 할아버지 집에서 볼 법한 물건들이다.
흔히 벽돌폰이라 불리는 옛날 휴대폰들도 있고, 나름 상태 좋아보이는 라디오도 보이고, 내가 좋아하는카메라들이 그냥 막 쌓여있다. 필름카메라가 특히 많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은 물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플리마켓의 꽃이라 할 수도있는 LP다.
유명한 앨범커버들도 많이 보이고, 장르별로 분류가 되어있어, 원하는걸 찾는 사람들한테는 편한편이다.
다음으로는 인테리어 소품들이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특히 인테리어에 환장하는것 같은데, 특히 이 사람들은 컨셉에 잡혀있다.
아래처럼 아프리카 부족같은 가면이랑, 진시황 병마총같은 장식품,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촛대들이 많다.
많지는 않지만, 컬렉터들이 판매하는 매대도 있다.
포켓몬 카드, 그리고 유명은한데 이름은 기억안나는 인형 등 마이너하지만 아무튼 이런것도 있다.
네덜란드답게 심지어 식물들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개인 수집품들인데, 박제, 돌, 담뱃대들도 있다.
돌아가는 길은 왔던 선착장에서 다시 타면된다.
돌아갈때 사람들 보면 장바구니를 한가득 들고 가는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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