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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놀랍게도 왕이 아직까지 있는 나라이다.
때문에 왕의 생일은 기념일로 지정되어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날이다.
이 날은 매년 4월 27일인데, 실제 국왕의 생일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날에 더 가깝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현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의 생일이 4월 27일이다.
모두의 축제날답게 거리는 온통 술과 음악으로 가득하다.
근데 네덜란드는 운하로 유명해서 거리뿐만이 아니라 운하마다 보트에서 선상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당연 주황색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주황색 옷 아니면 최소한 악세사리라도 걸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근데 이건 사람뿐만이 아니라 강아지 그리고 동상도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나라 전체가 주황색이다.
원래 네덜란드 거리에서 술을 마시면 경범죄로 벌금이 부과된다.
그치만 오늘만큼은 축제의 날이기 때문에 예외가 되어 거리에서 술을 마셔도 되는 날이다.
물론 아이는 물을 마시고 있는거다.
주황색을 잘 꾸미든, 포인트로 하든 어떻게든 걸치고 간다면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축제에 완전히 스며들어서 같이 놀 수 있을거다.
킹스데이 다음주는 해방기념일로 우리나라 광복절이다.
다음 글은 이거에 대해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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