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2) 암스테르담 라이브 섹스 까사로소 (Casa Rosso)

여기가 섹스라는 단어를 허락해줄까

그래도 일단 써본다.

묘사가 아니라 진짜 라이브 섹스 쇼니까.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까사로소 (Casa Rosso)는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데,

내가 간곳은 Oudezijds Achterburgwal 106-108, 1012 DS Amsterdam 여기다.

 

이 건물에서 뭘 찍어야될지는 모르겠고 그냥 코끼리를 찍었다.

코끼리는... 코끼리는... 코가 손이지...

 

내부의 공연장은 생각보다 조그맣다.

아무래도 1명 아니면 2-3명? 정도만 무대에 서서 공연하면 되니까 그런가보다.

사진에 보면 카메라들이 있는데, 사실 내부에서 촬영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성 인물: 네덜란드편 촬영을 위해 들어왔고, 우리도 관객으로 나오기 위해 신청했다.

 

촬영을 위한 공연을해서 실제 공연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질적으로 다른게 아니라 양적으로 달랐다.

실제 공연은 10개의 컨셉이 있다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4개만 봤다.

중간중간 관객들이랑 인터뷰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느라 그런것 같다.

 

의자의 옆에는 밧줄이.. 공연장이 공연장이다보니 생각이 다른쪽으로 흐른다.

조명은 약간 붉은색을 유지하다가 공연 시작하면 꺼진다.

 

60유로 입장료에는 음료수도 포함이 되어있는데, 직원들이 공연 중간중간 왔다갔다하면서 주문을 받는다.

메뉴는 맥주, 콜라, 레몬에이드 이렇게 있는데 내가 주문한게 레몬에이드다.

먹지말자. 맥주나 콜라 마시자.

 

일단 후기를 쓰자면, 정말 성관계를 한다.

속옷만 입는것도 아니고, 알몸만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정말로 관계를 한다. 성기를 보여주는건 물론, 삽입도 한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아무 정보도 없는채로 갔다가는 충격이 클거다.

그치만 뭐랄까 선정적이라는 생각은 처음빼고는 안든다.

음악도 같이 틀어주는데 의외로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고 춤추면서 관계를 한다.

잘 짜여진 야한 컨셉의 쇼라는 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