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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처참했지만 나름 선방한 22년도 결산

by AlecPark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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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전체 시장 결과.

코스피 : -25.65%

코스닥 : -35.00%

S&P 500 : -19.44%

Nasdaq : -33.04%

CAC40 : -7.81%

 

일단은 뭐 -20% -30%가 쉽게 나오던 22년도였습니다.

상당히 도전적으로 투자했다면 21년도 수익은 전부 반납했을 정도죠.

저도 일단 올해에 수익은 못 냈습니다. 그치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대체로 (비자발적) buy and hold 아니면 중단기 스윙으로 가는 편이긴 한데, 예약주문 켜놓고 목표 수익률 또는 목표 가격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실현합니다. 주관적으로 그때그때 생각하고 휘둘리는 거보다 객관적인 목표 설정해 놓고 알아서 시키는 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시간도 덜 쓰고 좋더라고요.

종목에 대한 확신은 있기 때문에, 물타기도 계속해주고요.

 

그리고 22년은 뭔가 게임하듯이, 한 캐릭터(계좌)가 망캐로 전락해 버리면, 새로운 캐릭터(계좌)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계좌)를 키우는? 그런 짓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유학오기 전에 미리 ISA 계좌도 만들어놨고요. 이거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등 실질적으로 수입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비과세혜택 추가적으로 받는 허들도 낮고, 기간도 길고 아무튼 직접 투자하시고, 장기적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시간 될 때 작성해 볼게요.

 

결산 갑니다.

먼저, 국내주식 계좌입니다.

왼쪽은 (구) 계좌, 우측은 7월에 새로 만든 ISA (신) 계좌입니다.

(구) 계좌는 코스피, 코스닥 전체적으로 했지만, 시장수익률보다는 높게 나왔네요.

ISA (신) 계좌는 7월에 ISA 계좌를 새로 만들었음을 감안해도 7월부터 폐장일까지 국내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니 잘 운영했다고 평가해도 되겠네요.

(구)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실현시키고 예수금은 지속적으로 ISA 계좌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ISA 계좌를 만들었을 때, 진작 분위기가 뒤숭숭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전하게 투자를 했고, 결과적으로 좋게 나왔네요.

국내 주식 22년도 결산

 

다음으로는 미국주식. 길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2년도에는 그 누구도 승자가 없다고까지 평가되는 최악의 해.

주로 나스닥 위주로 투자를 하다 보니 시장수익률과 상당히 비슷한 수치를 보입니다.

나스닥이 신고점 갱신했다 하면 깨워주세요... 잠 좀 잘게요...🪦💤

미국 주식 22년도 결산

 

다음은 프랑스로 갑니다.

프랑스는 딱 한 종목만 투자합니다. 제가 언젠가 올린 게시물들을 보면 유추가 가능하긴 합니다.

시장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거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네요.

물타기를 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마 큰 변수만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프랑스는 한 종목만 투자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주식 22년도 결산

 

그리고 이건 12월에 새로 만든 채권 계좌라, 수익률이 저 모양입니다.

사실 채권계좌라 표면적으로 보이는 수익률 자체가 의미가 없긴 하지만, 뭐 최근에 만들어서 들어가 있는 돈도 얼마 없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22년도 투자에 해당하니까 넣긴 했습니다.

채권도 사실 디폴트만 안 난다는 확신이 든다면 예금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긴 합니다.

채권은 크게 장기와 단기 투자로 나눌 수 있는데, 쓰면 내용이 길어지니 다음에 시간 나면 써보겠습니다. 저도 생각정리하는 겸해서요.

국내 채권 22년도 결산

 

거의 모든 투자자가 수치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든 22년도였을 겁니다.

그래도 투자가 1년 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팔 때까지는 손해도 아니고 이익도 아니니까 확신을 가지고 투자했다면 기다려줘야죠.

23년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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