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2020년 8월.

학교 종강하고 계절학기마저 이미 종강을 하고, 개강을 한 달 앞둔 시점.

보통 같았으면 방학마다 해외여행을 갔을텐데,

코로나로 아직까지 ! 해외를 못 가고 있습니다.

원래 재작년부터 2021년 1월~2월 즈음에 아이슬란드를 가려고 준비했습니다.

여행기간, 준비물, 일정, 예산 모든 것을 다 ppt로 준비하고 같이 갈 사람도 찾아놨었는데.....

돈도 모으고 있었는데... 20년 시작하고 코로나로 모든 하늘 길이 막히고

작년에만 하더라도 백신은 너무나 먼 이야기였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는 진작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레 생긴 이 돈으로 뭘 하지 하다가

주식에 넣었어야지...!!!!

주변 친구 중에 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딴 친구가 있어서

저도 마침 스쿠버에 관심이 있었고, 사진을 찍으니까..?

 

스쿠버를 하면서 사진을 찍자!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렇게 장비도 구매하고, 자격증 따면서 강습받고, 다이빙도 하고 놀고먹고 하다 보니

몇백만 원 그냥 깨지네요ㅋ

모으는 건 몇 달 걸리고, 쓰는 건 2주도 안돼서 다 써버리기

주식에 넣었어야지ㅠㅠㅠ

 

많이도 땄다. 다음은 레스큐.

뭐 그래도 나름 엄청난 경험을 했고, 아주 재밌었습니다.

하면서 딴 자격증은 해외여행 가서 스쿠버 할 때도 쓰면 되고,

아무튼 쓸모없는 건 아닙니다. 취미로서도 아주 훌륭하고요. 비싼 취미인 것만 빼면요ㅎㅎ

 

어쨌든 작년에 찍은 사진과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