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유행을 따라가는 ETF (NYSE: BUZZ)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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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유행을 따라가는 ETF (NYSE: BUZZ) 분석

AlecPark 2021. 6. 7. 00:00

※경고※
본 글은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추천과 권유의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VanEck Vectors Social Sentiment ETF(NYSE: BUZZ) 종목 개요

이름에 나와있듯이, 직역하면 "Social Sentiment : 사회적 정서", 여기서는 "투자심리" 정도로 해석이 되겠습니다.

즉, 사람들의 심리, 소문에 따라가는 ETF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종목들을 어떻게 골라낼까요?

Fund Description
VanEck Vectors® Social Sentiment ETF (BUZZ) seeks to track, as closely as possible, before fees and expenses, the price and yield performance of the BUZZ NextGen AI US Sentiment Leaders Index (BUZZTR), which is intended to track the performance of the 75 large cap U.S. stocks which exhibit the highest degree of positive investor sentiment and bullish perception based on content aggregated from online sources including social media, news articles, blog posts and other alternative datasets.

BUZZ 종목의 소개글입니다. AI를 사용하여, 소셜미디어, 뉴스 기사, 블로그 포스트, 그리고 다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부분들을 분석해 고른다고 되어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성 및 비전

먼저 BUZZ는 75가지의 종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Top 20의 비중은 약 55.85%입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칸은 마찬가지로 6월 2일 기준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제가 분류를 해봤습니다.

더 자세한 부분은 밑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노란칠 바깥에 1부터 98까지는 6월 2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높은 순서부터 나열을 했고, 해당 종목이 몇% 비중이고, 몇 번째로 많은지는 좌측과 우측의 숫자로 파악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는 약 11.53%

1위부터 20위까지는 누적 약 19.91%

1위부터 30위까지는 누적 약 23.33%

1위부터 50위까지는 누적 약 29.15%

1위부터 100위까지는 누적 약 36.06% 입니다.

구간별 비율은 누적비율 좌측에 따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약 36%의 비율로 어느 정도 미국 시장의 주가 움직임과 비슷하게 가능 방향을 보입니다.

BUZZ, S&P500, Nasdaq100, Russell 2000 지수 움직임 비교.

어떤 측면에서는 지수 추종을 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여드렸던 Top 20 Holdings에서 Top 10 Holdings를 보시면,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기업은 한 군데도 없을뿐더러,

1. 공매도 사태로 유명했던 게임스톱

2. 백신 개발 회사 노바백스

3. AI 개발회사 팔란티어

4. 스포츠 배팅, 온라인 카지노 드래프트킹스

6. 바이든 수혜주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연료 개발사 플러그파워

등등

이들의 주가 상승이 미미하다면 BUZZ의 주가 상승 또한 힘에 부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점 및 약점 분석

강점

1. 아무리 유행과 소문에 따라가 투자하는 ETF라 할지라도, 그 근본은 대형주라는 점.

2. 매달 AI 분석을 통한 종목의 리밸런싱.

약점

1. 상장 초기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최근 포트폴리오는 급등주에 몰려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2. 최근과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면 차라리 Russell 2000 ETF를 고려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마무리

BUZZ가 상장한다는 내용을 보고, 투자 방식과 ETF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상장 이후 소량으로 ETF를 투자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을 보니 같은 기간 다른 종목들에 투자를 했을 때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는 것을 보았고, 저는 최근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불분명해지고, 이러한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이들의 급등주에 대한 입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파로 등락도 예측이 불가능하고요.

상장초, 안정성이라는 메리트에 혹해 투자했지만, 최근의 종목 구성은 이러한 매력을 스스로 없앴고, 차라리 다른 더 유망한 곳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